신경 프롤로테라피 (신경 주위 주사) : 화순, 광주, 나주, 여수, 보성, 목포, 담양, 장성, 무안, 곡성, 장흥, 영광, 함평, 강진, 고흥, 해남, 순창, 정읍, 고창

신경 프롤로테라피란? 

신경 프롤로테라피 (neural prolotherapy)는 저농도 포도당을 활용하여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초래된 신경 유발성 염증을 치료하는 치료법입니다. 신경 프롤로테라피는 저농도 포도당을 감각 신경에 주사하여 TRPV-1수용체의 과도한 흥분 상태를 조절하는 치료법이며, 신경을 치료하여 신경 유발성 염증으로 초래된 인대, 힘줄 및 관절의 통증 및 염증, 퇴행적 변화를 치료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프롤로테라피는 주로 손상된 인대나 힘줄을 고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하여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하지만 신경 프롤로테라피는 저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치료하여 신경이 지배하는 힘줄, 근육, 인대, 관절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없애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입니다.

과거에는 신경 프롤로테라피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신경 주위 주사 요법 (perineural injection therapy)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뉴질랜드,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프롤로테라피의 가장 최신 치료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테라피와 달리 저농도 포도당을 사용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크지 않습니다.  

신경 프롤로테라피의 치료 원리

신경 프롤로테라피의 가장 주요한 치료 부위는 손상된 신경의 TRPV-1 수용체입니다. TRPV-1 수용체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 감각 신경을 펩티드성 감각 시스템 (peptidergic sensory system)이라고 합니다. 이 신경은 TRPV-1 수용체의 활성화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단백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단백질을 형성하기 때문에 신경의 이상이 생기면 신경의 지배 부위인 인대, 힘줄, 근육, 관절에도 함께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TRPV-1 수용체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우리 몸에 좋은 작용과 나쁜 작용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이 수용체가 안정된 상태 (down regulated)가 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게 하는 단백질이나 조직 재생 물질을 형성하지만, 흥분된 상태 (up regulated)가 되면 통증 유발 단백질이나 조직 파괴 물질을 형성하여 우리 몸에 악영향을 초래하게 됩니다. 

TRPV-1 수용체가 지속적으로 흥분되어 통증 유발 단백질과 조직 파괴 물질을 과다하게 형성하게 되면 이로 인해 신경이 지배하는 조직에 통증 및 퇴행적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신경 유발성 염증이라고 합니다. 신경 프롤로테라피는 신경 유발성 염증을 해결하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프롤로테라피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을 고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하여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신경 프롤로테라피는 저농도의 포도당을 사용하여 피하 조직의 감각신경을 치료합니다. 이렇게 신경을 치료하게 되면, 신경의 이상으로 초래되었던 힘줄, 근육, 인대 그리고 관절의 통증이 없어지고, 손상 조직이 회복되게 됩니다. 

신경 프롤로테라피의 주 치료 부위는 피하에 존재하는 감각 신경입니다. 감각 신경은 깊은 조직에서 여러 조직을 뚫고 피부까지 도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눌리거나 손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신경의 손상은 근육의 긴장, 잘못된 자세, 외상에 의해서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근육과 근육 사이, 신경이 근육의 근막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 곳, 슬개 뼈 등과 같은 구조물과 만나는 곳입니다. 이렇게 신경의 이상이 생기면 저리거나, 감각 과민, 감각 둔화, 마비와 같은 신경 증상만  생각하기 쉽지만 신경이 지배하는 조직(인대, 힘줄, 근육, 관절)의 통증 및 퇴행, 손상의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 프롤로테라피는 저농도 포도당을 활용하여  TRPV-1 수용체를 안정화시켜서 여러 조직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조직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신경 프롤로테라피의 적응증

1. 대상포진 후 신경통

2. 당뇨성 신경병증

3. 인대 및 힘줄의 손상 및 염증 

4. 근막통증 증후군

5. 관절염

신경 프롤로테라피의 치료 약제 및 치료 과정

신경 프롤로테라피는 저농도 포도당을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리도카인을 비롯한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다른 약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고 오직 저농도 포도당만을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전통적인 프롤로테라피와 달리 인대나 힘줄 등에 주사하지 않고 신경의 주위에 치료제를 투약합니다. 

치료 간격은 일주일에 1회 가량입니다. 프롤로테라피와 달리 큰 불편감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치료 후 2~3일 정도 환부가 무겁거나 가벼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춘양삼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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