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측 팔꿈치 통증 (윤상인대, 요골측부인대):프롤로치료 [화순,광주,나주,보성,장흥,여수,순천,무안,강진,함평,담양,목포,구례,영광,고흥,장성,영암,광양,해남]

외측 팔꿈치 통증이란?

 

외측 팔꿈치에 통증이 있으면 흔히 테니스 엘보 (tennis elbow)를 생각하게 됩니다.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 테니스 엘보이지만 감별해야 하는 다른 질환들도 있습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이 생겨서 테니스 엘보로 생각하고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진찰해 보면 요골측부인대 손상, 윤상인대 협착, 점액낭염, 요상완 관절염, 요골관 증후군 등의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 엘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초래하는 질환 중에서 테니스 엘보 이외의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부학적인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팔꿈치의 위쪽은 상완골(humerus), 아래쪽의 내측은 척골 (uln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팔꿈치 (주관절) 아래쪽의 외측은 2개의 뼈로 구성되는데 상단은 요골, 그리고 하단의 척골입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외측 팔꿈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서 3개의 인대가 위치하고 있는데 요골 측부인대 (radial collateral ligament), 외측 척골 측부인대(lateral ulnar collateral ligament), 윤상인대 (annular ligament)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3개의 인대가 서로 교차하면서 외측 팔꿈치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외측 측부인대 복합체를 형성합니다. 

윤상인대는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요골 골두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습니다. 요골은 회외 (pronation)과 회내 (supination)를 위해서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 때 윤상인대가 요골 골두를 단단히 잡아줍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팔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윤상인대의 손상이 발생하면서 요골 골두가 탈구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골 측부인대는 상완골과 요골을 이어주며 팔꿈치를 움직일 때 팔이 내반 (varus) 되지 않도록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반이란 상완골을 축으로 아래쪽 팔이 지나치게 내측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초래하는 흔한 질환으로 윤상 인대 협착과 요골 측부인대 손상이 있습니다. 반복해서 팔꿈치에 힘을 주거나 움직이는 활동을 하게 되면 윤상 인대가 지속적으로 자극되어 윤상 인대의 염증 및 비후를 초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윤상 인대의 협착이 발생하게 됩니다. 

팔꿈치 인대 손상의 빈도는 내측 척골 측부인대의 손상이 가장 많지만 외측의 요골 측부인대 손상도 간혹 발생하는데 주로 무리한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팔을 짚고 땅에 떨어지는 등의 사고 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파란색 원은 테니스 엘보가 있을 때 나타나는 통증 부위입니다. 

빨간색 원은 윤상 인대 협착이나 요골 측부인대 손상이 있을 나타나는 통증 부위입니다. 서로 위치가 중첩되기 때문에 세 개의 질환을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세 개의 질환이 동시에 발생한 환자들도 매우 많습니다. 테니스 엘보라고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이 실제로는 윤상 인대 협착이나 요골 측부인대 손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요골 골두의 경계를 따라서 위쪽부터 아래쪽까지 길게 통증이 나타납니다.  

팔꿈치 관절의 윤활 및 보호를 위해서 요상완 관절 주위 및 요골두 주위에 점액낭들이 존재하는데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면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점액낭염이라고 합니다. 통증의 위치는 위의 빨간색 원과 비슷한 위치입니다. 또한 요골 두와 상완골 사이에 삼각형 모양의 반월판이 있는데 이를 요상완 관절 활막 융모라고 하며, 이곳에 염증 및 비후가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의 원인

 

외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은 테니스 엘보, 요골 측부인대 손상, 윤상 인대 협착, 점액낭염 그리고 요상완 관절 활막 융모인데 이들 질환은 반복해서 팔꿈치에 힘을 주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요한 발생 요인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라켓을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에 의해서 잘 발생하는데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탁구가 대표적입니다. 골프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잘 발생하는 특히 스윙 중에 팔꿈치가 꺾이는 자세에서 잘 발생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덤벨, 바벨 등의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외측 팔꿈치 통증이 잘 생깁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의 증상 및 진단

 

외측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지금까지 설명했는데 테니스 엘보와 이들 질환을 감별하기 어려운 이유는 거의 증상이 비슷하며, 여러 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테니스 엘보의 경우 팔꿈치에 힘을 줄 때 외측 상과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꿈치를 움직이지 않아도 환부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윤상 인대 협착, 요골 측부인대 손상, 점액낭염 그리고 요상완 관절 활막 융모 등의 질환이 발생해도 테니스 엘보와 거의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만 통증의 위치가 약간 다른데 테니스 엘보는 외측상과의 주위와 팔꿈치의 위쪽 (파란색 원)에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나머지 질환은 통증이 요골 골두의 경계를 따라서 팔꿈치의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통증이 나타납니다 (빨간색 원)

외측 팔꿈치의 불안정 및 인대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반 스트레스 검사,촉진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요골 골두 주위에 압통과 회외 및 회내 시에 통증이 악화되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의 치료 (프롤로테라피, 봉독주사, 체외충격파)

외측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최대한 긴장을 풀고 많은 휴식을 취하고,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있다면 소염진통제를 투약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냉찜질을 시행해 줍니다. 아피톡신 (봉독 주사)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팔꿈치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통증의 정도가 심각하고, 잘 반응하지 않는다면 프롤로 주사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이 의심되는 외측 팔꿈치의 인대와 힘줄에 포도당을 주성분으로 하는 강화제를 주사합니다. 투약 후 1~3일은 불편감이나 가벼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프롤로 치료를 통해서 인대의 강화와 적절한 긴장 상태의 회복이 나타나면 증상이 크게 호전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1~2개월 정도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 (ESWT)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체외 충격파의 가장 주요한 원리는 강력한 충격파에 의해서 손상된 콜라겐 섬유의 치유가 나타나며, 신생혈관의 생성이 촉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하여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주변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또한 신경섬유를 과도 자극하여 환자의 통증 역가를 증가시키며,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물질의 생성을 줄여 줍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통증 유발 부위를 없애줍니다. 

춘양삼성의원

전남 화순군 춘양면 춘양로 94-2 능주농협 춘양지점 주차장 내 

전화: 061-371-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