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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팔(전완) 및 손등 통증 (프롤로테라피,통증유발점주사,봉독주사):화순,광주,나주,보성,장흥,여수,순천,무안,강진,함평,담양,목포,영광,고흥,구례,장성,영암,광양,해남 본문

건강칼럼/팔꿈치,전완

아래팔(전완) 및 손등 통증 (프롤로테라피,통증유발점주사,봉독주사):화순,광주,나주,보성,장흥,여수,순천,무안,강진,함평,담양,목포,영광,고흥,구례,장성,영암,광양,해남

프롤로테라피,프롤로존,아피톡신,경피유리술,신경차단술 2018. 2. 18. 20:15

아래팔(전완) 및 손등 통증이란

 

반복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핸들이나 기계 등을 꽉 쥐고 일을 하는 분들 중에 전완(아래팔)과 손등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팔(forearm)이란 팔꿈치부터 손목에 이르는 부위를 말하며, 전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완의 주요 근육이나 힘줄에 이상이 생기면 전완과 손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장요측 수근신근, 단요측 수근신근, 상완요골근, 지신근, 소지신근, 척측수근신근에 이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완의 근육들은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손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전완의 통증은 거의 없고 손목 및 손등에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으면서 손가락의 악력 (꽉 쥐는 힘)만 약해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완의 이상으로 초래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손가락이나 손목의 문제로 잘못 생각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완 및 손등 통증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간단히 전완의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완의 주요 근육은 전완을 굴곡시키는 굴근과 신전시키는 신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로 신근(extensor muscle)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그림(파란색 원)에서 보는 것처럼 주요한 신근들이 외측 상과 (lateral epicondyle)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신근들이 배측의 손목 및 손가락에 부착하게 되며, 상완요골근은 요골의 경상돌기에 부착됩니다. 수근신근의 공통적인 역할은 손의 약력에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근신근에 이상이 오면 주먹을 강하게 쥐거나, 연장을 쥐거나 또는 악수를 하는 등의 활동 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장요측 수근신근은 외측 팔꿈치에서 시작하여 두 번째 손가락의 시작 부위까지 이어집니다. 단요측 수근신근은 외측 팔꿈치에서 시작하여 세 번째 손가락 시작 부위까지 이어집니다. 두 근육의 주요한 기능은 손목을 손등 쪽으로 잡아당기고, 손목을 엄지손가락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역할(요측 편위)입니다. 척측 수근신근과 지신근은 외측 상과에서 시작해 손의 중수골과 중절골에 붙는 근육입니다. 척측 수근신근은 손목의 펴는 역할(척측 편위)에 관여하며, 지신근은 손가락과 손목을 함께 펴는 역할을 합니다. 상완요골근은 팔꿈치 관절을 굽히는 역할을 하며, 손목 관절의 움직임에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각각의 근육에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막 통증 증후군통증 유발점으로 인해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근육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흔히 근육통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담이 결리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장요측 수근신근 (extensor carpi radialis longus)에 이상이 발생하면 팔꿈치의 외측 상과에 압통 및 통증이 발생하며, 코담배갑 (anatomical snuffbox)이라고 불리는 엄지와 사지 사이엄지 손가락까지 방사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악력이 약해지며 손목을 회전하거나, 굴곡 또는 신전시키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리면 손목의 통증과 함께 팔꿈치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요측 수근신근 (extensor carpi radialis brevis)에 이상이 발생하면 팔꿈치의 외측상과에 압통과 통증이 나타나며, 손목과 손등의 가운데 부위엄지와 시지 사이에 방사통이 발생합니다. 주로 손목의 과사용에 의해서 발생하며,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릴 때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전완부의 통증이 없이 손목의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손목 인대나 관절의 이상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요측 수근신근은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단요측 수근신근의 힘줄 이상이 테니스 엘보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손목을 과신전시킬 때 통증이 크게 악화된다면 두 개의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척측 수근 신근 (extensor carpi ulnaris)에 이상이 생기면 전완 배측에 통증이 나타나며 물건을 꽉 쥐면 새끼손가락 쪽의 손목과 손등에 통증이 나타나며 악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건의 손잡이를 돌리거나 생수병의 뚜껑을 열 때 또는 컵에 물을 따르는 것이 힘들어지며, 손가락의 통증으로 인해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테니스 엘보 또는 손목 관절 및 인대 이상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상완 요골근(brachioradialis)의 이상이 생기면 외측 상과에 통증이 발생하며, 장요측 수근신근과 유사하게 엄지와 사지 사이 그리고 엄지손가락에 방사통이 생깁니다. 물건을 꽉 잡거나, 빨리를 짜는 것과 같이 팔을 비틀게 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상완요골근의 주위에는 장요측 수근신근이나 회외근 등과 같은 근육이 함께 중첩되어 있어서 어떤 근육에 의한 이상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총지신근(Extensor digitorum)과 시지신근(extensor indicis), 그리고 소지신근(extensor digiti minimi)의 이상이 생기면 전완과 손가락의 배측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지신근의 경우 3번째와 4번째 손가락 시지신근은 2번째 그리고 소지신근은 5번째 손가락에 방사통이 발생합니다. 


지신근은 손가락과 손목을 신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신근에 문제가 손가락을 펴는 것이 힘들어지며,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듯한 느낌 (stiff finger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총지신근의 하나인 중지신근의 통증 유발점은 외측상과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며, 매우 심한 압통이 나타납니다. 중지가 굽혀지지 않으면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래팔 및 손등 통증의 원인

 

전완의 근막통증 증후군은 손가락과 손목을 과사용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전완 근육의 상당수가 외측 상과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테니스 엘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해서 강하게 물건을 꽉 쥐는 동작을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 라켓을 사용하는 스포츠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모종삽을 사용하는 농업 활동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또한 단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덤벨, 바벨, 골프 그리고 암벽등반과 같이 팔꿈치와 손에 과다한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하는 것에 의해서도 잘 유발될 수 있습니다. 나사를 돌리거나 손잡이를 돌리는 것과 같은 동작에 의해서도 전완 근육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악 악기 반주자, 피아니스트, 목수, 기계 수리공, 묵주 돌리기 (절, 성당), 재봉사, 농부와 같이 손가락과 손목을 반복해서 과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에게 호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팔 및 손등 통증의 증상 및 진단

 

각 근육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공통적인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전완의 신근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팔꿈치의 외측 상과 및 주변 부위에 통증 및 압통이 발생합니다. 많은 경우에서 테니스 엘보와 동반되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팔꿈치의 외측 상과 및 주변 부위 통증이 특징적인 소견이지만 이러한 통증이나 압통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장기간 반복된 손상에 노출되어 통증이 오히려 둔감해져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잘 치료가 되지 않는 손목이나 손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 중에 전완 신근의 이상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손목 또는 손등의 인대 및 관절의 이상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전완 신근의 이상 여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완 신근의 이상으로 발생한 손목 및 손등의 특징은 손목을 위로 들었을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되며, 손의 악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병적 상태가 지속되면서 손목의 인대신전 지대(extensor retinaculum)의 손상이 발생하여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구조물에 이상이 있는지도 잘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근육의 방사통이 손등과 손가락의 어떤 부분에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아래팔 및 손등 통증의 치료 (프롤로치료, 봉독주사, 통증유발점 주사, 체외충격파)


전완 및 손등의 통증이 발생한 급성기에는 팔꿈치와 손목의 사용을 가능한 줄여줄 필요가 있으며,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소염 진통제를 사용하고 물리치료를 시행하여 주는데 냉찜질보다는 주로 온찜질을 실시합니다. 근막 동통 증후군에 의해 발생한 통증은 통증 유발점 주사 (TPI)를 통해서 통증 유발 부위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피톡신 (봉독 주사)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각하고, 잘 반응하지 않는다면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완과 손목을 구성하는 근육 힘줄의 이완과 손상이 이 질환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프롤로 치료를 통해서 인대의 강화와 적절한 긴장 상태의 회복이 나타나면 증상이 크게 호전됩니다. 


외측 상과와 전완의 근육, 신전지대 그리고 수지신근의 힘줄 이상 부위까지 함께 치료해야만 더욱 효과적입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 (ESWT)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체외 충격파의 가장 주요한 원리는 강력한 충격파에 의해서 손상된 콜라겐 섬유의 치유가 나타나며, 신생혈관의 생성이 촉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하여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주변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또한 신경섬유를 과도 자극하여 환자의 통증 역가를 증가시키며,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물질의 생성을 줄여 줍니다.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면서 조직이 석회화되거나 섬유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조직이 강력한 파동에 깨지면서 통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전완 및 손등에 통증이 발생하였을 때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회복에 정말 중요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손상된 인대를 강화시키는 줍니다.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고강도의 운동이나 노동을 하기 전후에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주며, 끝난 후에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강도로 스트레칭을 하다가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요령과 자세를 익히고 실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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