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불균형(틀어짐)과 천장관절 증후군 (프롤로주사) :화순,광주,나주,보성,장흥,여수,순천,무안,강진,함평,담양,목포,영광,고흥,구례,장성,영암,광양,해남

골반 불균형이란?

 

골반(pelvis)은 허리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뼈이며, 좌우 두 개의 장골과 천골 그리고 미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골은 척추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리고 장골은 양 옆구리 부위의 골반을 형성하는 큰 뼈입니다.  천골과 장골이 연결되어 있는 곳을 천장관절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척추와 골반이 연결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골반 불균형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위가 바로 천장관절입니다. 천장관절의 이완과 손상은 골반과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며 이로 인해 골반과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인간은 일어서서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를 통해서 큰 하중이 아래쪽으로 전달되며, 천장관절을 통해서 이것이 양측 다리로 분산되게 됩니다. 천장관절은 이와 같이 허리를 지탱하고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체형 밸런스 유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하므로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수많은 인대들이 천장관절을 단단하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단단하고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인대 조직이 잘못된 자세, 교통사고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한 충격, 임산 및 출산 등으로 인하여 손상이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만성적인 골반 및 아래쪽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을 천장관절 증후군이라고 하며, 골반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골반은 모양이 상당히 다릅니다. 남자의 골반은 좁고, 높은 반면, 여자의 골반은 넓고, 낮습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가 가장 적합하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자보다 골반 불균형과 천장관절 증후군이 월등히 많으며, 실제로 여성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골반과 허리의 통증이 임신과 출산 후부터 시작되어 오랜 세월 지속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골반 불균형의 원인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하는데 있어 엉덩이와 골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과 출산은 골반의 문제를 초래하는 흔한 요인입니다. 임산부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와 태반, 그리고 양수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한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팔자걸음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출산 과정에서 골반에 과다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천장관절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골반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골반이 틀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골반의 이상이 발생한 상태에서 출산 후에 육아나 가사 노동을 지속하게 되면 골반의 문제가 만성적으로 지속될 위험성이 높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삐끗하거나 눈길이나 바닥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처럼 골반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외상도 골반 불균형의 흔한 요인입니다.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자주 앉아 있거나,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등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하여 골반이 틀어지기 쉽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허리를 과도하게 숙인 상태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골반에 이상을 초래하기 쉬운 잘못된 자세입니다. 

온돌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좌식생활이 매우 익숙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좌식생활로 인하여 골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골반에 통증이 있거나 골반이 틀어진 분들은 가급적 좌식 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척추고정수술(요추 유합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골반의 통증이나 틀어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골반과 척추가 서로 협력해야만 자연스러운 허리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척추 관절을 고정시켜 버리면 척추와 골반이 따로 놀게 되어 골반 통증이나 골반의 틀어짐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척추고정수술을 시행하는 건수가 과도하게 많은 편입니다. 만약 천장관절 증후군로 인해서 발생한 허리의 통증을 가진 환자에게 척추고정수술을 시행하게 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가면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진단을 하고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척추의 퇴행이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수술적 치료보다는 골반의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과도하게 척추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근막통증 증후군, 천장관절 증후군이나 요추 후관절 증후군에 의한 요통 환자를 디스크 또는 척추관 협착증으로 오진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 불균형의 증상 및 진단

 

골반의 틀어짐으로 인해 단순히 골반의 통증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두통, 경추통,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발목 통증 등 신체 전반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골반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면 오랜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척추의 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척추 변형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척추가 반듯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균형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달라서 한쪽 어깨가 올라가며, 좌우 엉덩이의 높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상반신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목은 그 반대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또한 다리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를 흔히 오자 다리 (O)라고 부릅니다. 골반 불균형으로 양측 하지의 높이가 서로 달라지기 때문에 팔자걸음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로 보행을 하게 됩니다. 

골반 불균형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동시에 함께 발생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골반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래쪽으로는 한쪽 골반이 바닥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좌골 점액낭염이 호발하게 됩니다. 또한 고관절에 큰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대전자 점액낭염, 퇴행성 고관절염, 장경인대 증후군이 잘 발생합니다.

위쪽으로는 척추의 변형이 발생하므로 허리 디스크, 척추협착증, 후관절 증후군 등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골반의 불균형을 해결하지 않고 각각의 질환의 치료에 집중한다면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습니다.

골반 불균형의 유형

 

골반 불균형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흔히 '오리 궁둥이'라고 말하는 전방 경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골반이 앞쪽으로 굽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아랫배가 볼록하게 나오며, 요추의 과도한 전방 만곡이 유발되므로 골반 통증, 고관절 통증, 허리 통증이 나타납니다. 

후방 경사는 흔히 '일자허리'라고 부르며, 골반의 앞쪽이 올라가고 뒤쪽이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허리가 일자로 펴지게 되므로 골반과 허리 통증이 나타납니다. 

측면 경사는 골반이 좌측이나 우측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천장관절 증후군이 발생하였을 때 잘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며, 어깨 높이도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엉덩이의 높이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좌골 점액낭염, 대전자 점액낭염, 고관절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 척추협착증, 후관절 증후군도 잘 발생하게 됩니다. 

O자 다리, X자 다리 그리고 짝다리도 골반의 불균형으로 잘 발생하게 됩니다. 골반의 정상적인 각도는 여자의 경우 85도, 남자는 65도이며 골반이 이 각도 이상으로 벌어지게 되면, 대퇴골도 함께 벌어지게 되어 O자 다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 가지 골반 불균형이 있지만 천장관절 증후군에 의해서 초래되는 측면경사가 임상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골반 통증 및 불균형의 주된 원인 "천장관절 증후군"

 

골반 통증과 불균형의 주된 요인인 천장관절 증후군의 경우는 진단이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프롤로 주사 또는 기타 통증 치료제를 투약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통해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 스스로 이것이 천장관절 증후군의 증상이구나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이 확실한 임상 소견이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천장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주로 한쪽 아래 허리나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한쪽 엉치뼈 바깥쪽이 뻐근해지고 엉덩이 아래가 묵직하거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허벅지까지 증상이 있다면 천장관절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때로는 서 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골반이 틀어진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허벅지 뒤쪽이나 바깥쪽의 다리 저림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이 굳는 듯한 느낌이 심하며, 온몸이 뻐근하여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게 되는데 마치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여 디스크가 생겼다고 오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아픈 부분을 보면 일반적인 허리 통증보다는 하단부 중앙의 허리 통증이 나타나며, 한쪽 또는 양측의 골반 라인을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골반과 척추의 경계면인 천장관절 부분을 눌러보면 심한 압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천골의 양쪽 경계면을 눌러 보면 통증이 아래쪽까지 길게 나타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운데 허리 쪽이 아픈 것이 아니라 한쪽 또는 양측의 골반 통증이 있고,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천장관절부를 눌렸을 때 큰 통증이 나타난다면 천장관절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골반 불균형의 치료 (프롤로 치료, 골반강화 운동, 체외 충격파)

골반 불균형과 골반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기본적인 물리치료와 진통제 투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호전이 없다면 프롤로 주사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천장관절처럼 많은 인대에 의해서 지지되는 관절도 없습니다. 그만큼 천장관절에서의 인대 손상은 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되며, 프롤로 주사를 통한 인대 강화를 통하여 큰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천장관절을 치료할 때는 일반적으로 프롤로테라피에서 사용되는 치료제보다 고농도의 강화제을 사용하게 됩니다. 

디스크 수술을 수차례 시행했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던 분이 프롤로 주사를 통해서 큰 호전이 되어 잘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장관절 부위를 치료하다 보면 놀랄 정도로 호전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천장관절의 손상이 거의 대부분 인대의 손상에서 기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효과적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프롤로 주사 후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증상의 호전이 빠르지 않다고 포기하는 환자를 가끔 보게 됩니다. 프롤로 주사의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그러한 치료의 경과를 이해하고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체외 충격파의 가장 주요한 원리는 강력한 충격파에 의해서 손상된 콜라겐 섬유의 치유가 나타나며, 신생혈관의 생성이 촉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하여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주변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골반의 안정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스트레칭 운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복부와 골반 그리고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며 이 자세를 5초 정도 유지해 줍니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서 위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는 운동을 반복해 줍니다. 

바른 자세로 누운 후에 두 팔을 바닥에 고정시키고 골반을 좌우로 들어 올리면서 틀어주는 운동을 해줍니다. 그리고 누워서 두 손을 활용하여 다리를 가슴으로 최대한 구부려 주는 운동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구부리지 말고 최대한 들어 올려 주는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골반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골반의 안정성이 높아져 골반의 통증과 불균형이 많이 호전되게 됩니다. 

춘양삼성의원

전남 화순군 춘양면 춘양로 94-2 (능주농협 춘양지점 주차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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