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목포 (38)
춘양삼성의원
골반 불균형이란? 골반(pelvis)은 허리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뼈이며, 좌우 두 개의 장골과 천골 그리고 미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골은 척추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리고 장골은 양 옆구리 부위의 골반을 형성하는 큰 뼈입니다. 천골과 장골이 연결되어 있는 곳을 천장관절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척추와 골반이 연결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골반 불균형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위가 바로 천장관절입니다. 천장관절의 이완과 손상은 골반과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며 이로 인해 골반과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인간은 일어서서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를 통해서 큰 하중이 아래쪽으로 전달되며, 천장관절을 통해서 이것이 양측 다리로 분산되게 됩니다. 천장관절은 이와 같이 허리를 지탱하..
아래팔(전완) 및 손등 통증이란 반복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핸들이나 기계 등을 꽉 쥐고 일을 하는 분들 중에 전완(아래팔)과 손등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팔(forearm)이란 팔꿈치부터 손목에 이르는 부위를 말하며, 전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완의 주요 근육이나 힘줄에 이상이 생기면 전완과 손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장요측 수근신근, 단요측 수근신근, 상완요골근, 지신근, 소지신근, 척측수근신근에 이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완의 근육들은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손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전완의 통증은 거의 없고 손목 및 손등에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으면서 손가..
천장관절 증후군이란? 천장관절이란 천골과 장골이 서로 연결된 관절을 말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통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골은 척추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리고 장골은 양 옆구리 부위의 골반을 형성하는 큰 뼈입니다. 이 천골과 장골이 연결되어 있는 곳을 천장관절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척추와 골반이 연결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인간은 일어서서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를 통해서 큰 하중이 아래쪽으로 전달되며, 천장관절을 통해서 이것이 양측 다리로 분산되게 됩니다. 천장관절은 이와 같이 허리를 지탱하고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하므로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수많은 인대들이 천장관절을 단단하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란? 인류가 개발한 약 중에 가장 강력한 소염제는 스테로이드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이며, 본래는 우리 몸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성분인데 이를 약으로 개발하여 치료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덱사메타손은 아스피린의 100배나 되는 항 염증 효과와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소중한 약이지만 이를 남용하게 되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하고 철저한 치료 원칙을 가지고 투약해야 하는 약제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프롤로테라피와는 정반대의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테라피가 포도당을 사용하여 이완되거나 손상된 여러 구조물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을 신속하게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
방아쇠 수지란? 방아쇠 수지 (trigger finger)는 손가락 내부 굴곡건 (flexor tendon)에 염증이 발생해서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으며, 또한 억지로 펴면 반대로 잘 굽혀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손가락을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것과 같은 저항감이 느껴지며 억지로 움직였을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듯이 뚝 당겨지기 때문에 방아쇠 수지라고 부르며 또한 탄발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손가락이 한 번 걸리면 쉽게 펴지지 않을 수 있으며, 강한 힘을 주어서 손가락을 펴게 되면 자연스럽게 펴지는 것이 아니라 툭하고 튕겨지거나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 부위가 두꺼워져서 힘줄이 A1 활차를 잘 통과하지 못하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뒷무릎(오금) 통증이란? 뒷무릎이 아플 때 흔히 오금이 당긴다 (또는 아프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오금은 무릎 뒤쪽의 움푹 패인 부분을 의미하는데 오금에 이상이 생기면 다리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다리를 쫙 펴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종아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뒷무릎 통증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주로 무릎 뒤쪽을 주행하는 인대나 힘줄의 손상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뒷무릎이 약간 당기는 정도의 불편함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악화되어 보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무릎 통증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우선 해부학적 구조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뒤쪽의 깊숙한 곳을 오금 ..
방아쇠 수지란? 방아쇠 수지 (trigger finger)란 손가락 내부 굴곡건에 염증이 발생해서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으며, 또한 억지로 펴면 반대로 잘 굽혀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방아쇠 수지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손가락을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것과 같은 저항감이 느껴지며 억지로 움직였을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듯이 뚝 당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손가락이 한 번 걸리면 쉽게 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로 힘을 주어서 손가락을 펴게 되면 자연스럽게 펴지는 것이 아니라 툭하고 튕겨지거나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 부위가 두꺼워져서 힘줄이 A1 활차를 잘 통과하지 못하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방아쇠 수지의 원인 및 증상 방아쇠 수지는 장기..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란? 내측 아래 팔(forearm)과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손가락에 통증, 저림 또는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면 팔꿈치 터널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내측 아래 팔에는 통증이 없고 단지 손 저림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등의 다른 질환과 잘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이 저리면 손의 말초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손 저림 증상은 손을 지배하는 신경의 포착(entrapment)으로 발생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기에 전에 손의 신경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을 지배하는 주요 신경은 척골신경, 요골신경, ..
외측 팔꿈치 통증이란? 외측 팔꿈치에 통증이 있으면 흔히 테니스 엘보 (tennis elbow)를 생각하게 됩니다.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 테니스 엘보이지만 감별해야 하는 다른 질환들도 있습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이 생겨서 테니스 엘보로 생각하고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진찰해 보면 요골측부인대 손상, 윤상인대 협착, 점액낭염, 요상완 관절염, 요골관 증후군 등의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 엘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초래하는 질환 중에서 테니스 엘보 이외의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부학적인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팔꿈치의 위쪽은 상완골(humerus), 아래쪽의 내측은 척골 (u..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의 밀도가 점점 떨어지는 질환으로 방치하는 경우에는 척추 및 대퇴골의 압박 골절로 이어지며 특히 대퇴골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여 거동이 불가능해지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생활 수준이 향상하고 의학이 발전하여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퇴행성 골다공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전체 인구의 10%가 골다공증에 의해 골격 부피가 줄어들어 있음이 보고되고 있으며, 해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환자의 발생률이 늘면서 연간 의료비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성 한국인의 경우 골밀도가 서양 사람들에 비해 낮고, 폐경기 여성의 절..